[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세종시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에 나선다.

지난 13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 등이 포함된 '대중교통 효율화를 위한 연구 용역'이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까지 요금 무료화 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에 관련 대중교통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시행 예상 시점은 오는 2025년 1월이다.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최민호 세종시장의 핵심 공약이다.

최 시장은 후보 시절 "시민들이 가장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것이 교통 문제다. 자동차를 가능한 한 많이 끌고 나오지 않도록 시내버스 무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내버스 무료화는 충남과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어린이와 노인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전 연령 대상 무료화는 세종시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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